가성비 알루미늄커스텀 키보드 Mongskeek M3 빌드

포스트 목차.

• 01. 제품 설명
• 02. 분행 방법
• 03. 스테빌라이저 윤활
• 04. 재조립
• 05. 후기
  

 

본 포스트에서는 알루미늄 커스텀 키보드 Mongskeek M3를 분해하여 흡읍처리를 하고 스테빌라이저 윤활 후 빌드하는 과정을 다룬다.

 

01. 제품 설명

Mongskeek M1/M2/M3는 베어본 가격 8만원대 또는 그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 풀알루미늄 커스텀 키보드이다. 해외 직구를 하면 10만원이 넘어가지만, 최근 Qoo10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풀려서 많은 사람들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M1/M2/M3는 배열의 차이이다.

 

Mongskeek M1 - 82키 배열 + 노브

Mongskeek M2 - 98조합 (넘버키가 포함되어있으면서, 텐키리스 배열보다 약간 길뿐이다)

 

Mongskeek M3 - 87키 배열 (일반적인 텐키리스 배열)

 

02. 분해 방법

(1) 배송된 제품의 상태

 

 

Qoo10에서 주문한 상품의 경우 중국 내수용이기 때문에 글로벌 버전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스테빌라이저가 이미 결합되어 있으며, 구성품인 스티커의 수가 다를 것 같다. (M3 글로벌 버전을 본적이없어서 확실한 것은 아니다. M1 글로벌 버전과 M1 중국 내수용 버전과의 차이와 크게 다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합되어 있는 스테빌라이저는 이미 윤활이 충분히되어 있어서 사실 이 상태에서 스위치와 키캡을 인스톨하여 바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2) 뒷판에 있는 나사 제거

 

총 10개의 나사가 체결되어 있다. 나사 규격은 육각이기 때문에 샤오미 정밀 드라이버같은 제품이 필요하다.

 

(3) 전원 연결선 제거

기판의 뒷부분과 전원연결선이 연결되어있으므로 바로 분해하지말고 조심히 전원 잭을 제거해주자.

 

밑판에 붙일 수 있는 하얀색 스티커가 들어있다.

 

(4) 기본 흡음제 제거

- 흡음제 1을 제거한다.

-흡음제 2를 제거한다.

 

- 이제 기판이 나온다. 기판의 아래방향과 윗방향에 각각 3개의 나사가 결합되어있다. 이부분을 분해하자. 십자 규격이다.

 

- 기판을 제거하면 기판 위에 있는 흡읍패드가 한장 더 있다. 이걸 제거하자

- 부드러운 흡음제가 하나 더 들어있다. 이것을 제거하면 스테빌라이저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

 

 

 

 

 

03. 스테빌라이저 윤활

 

스테빌 라이저를 분해하여 윤활제를 더 발라준다.

 

윤활후에는 보강판에 다시 결합해준다.

 

기판에서 스테빌이 접하는 부분에는 충격흡수  스티커를 붙여준다.

04. 기타 흡음 처리

상부 하우징의 나사가 들어가는 주변을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하여 보강해준다. 이 작업을 포스 브레이킹이라고 한다.

하부 하우징에 동봉되어 있는 스티컬글 붙여 준다.

 

스티커를 붙인 모습

기판의 뒷부분을 천 테이프를 붙여서 흡음을 해준다.

 

 

05. 재조립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1) 흡음제 설치하기

 

흡음제를 포함한 기판을 조립한다

이후에는 밑면에 있는 나사를 결합한 후 스위치를 인스톨한다.

마지막으로 키캡을 결합하면 끝난다.

 

06. 후기

선택한 스위치는 체리 삼신흑인데, 생각했던 것 보다 키압이 강력해서, 오래 사용하기는 힘든 스타일인듯한다. 나중에 스프링을 변경하던지, 다른 형태의 프랑켄 스위치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키보드 자체의 짜임새는 M1보다는 약간 허술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풀 알루미늄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인 것 같다.

 

다른 스위치를 인스톨해서 더 테스트를 해봐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