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의 선납과 이연을 활용하여 이자 높이기

포스트 목차.

• 01. 적금의 이자 계산 방식
• 02. 선납과 이연
• 03. 선납과 이연을 활용한 예

본 포스트에서는 적금의 선납과 이연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금리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단 전제 조건이 있다. 선납과 이연을 활용한 투자 방식을 적절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예금이자보다 적금이자가 높아야 한다. 

 

01. 적금의 이자 계산 방식

적금/예금/대출 모두 공통적으로 금액, 기간, 해당 기간의 금리만 알면 이자는 계산이 된다.

 

다만 적금은 다달이 내는 구조기 때문에 불입하는 금액마다 기간이 다르고 금액도 다를 수 있다.

 

가입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1회차 금액은 365일에 대한 이자가 붙고, 2회차 금액은 334일에 대한 이자가 붙고....12회차 금액은 30일에 대한 이자가 붙을 것이다. (상술한 기간들은 가입일 + 달의 길이(28,29,30,31)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엑셀로 세전 이자를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다

(4%, 10만원, 1년 가입 시)

 

세전이자는 약 2.6만원 정도로 계산이 된다. 

이 이자는 10만원이라는 돈을 2375일만큼 은행에 예금으로 맡긴것과 같은 금액이다.

02. 선납과 이연

(1) 선납

말그대로 적금을  미리 내는 것을 의미한다.

 

(2) 이연

말그대로 적금을 계획된 시점보다 나중에 내는 것을 의미한다.

 

선납을 하든 이연을 하든 위에서 계산된 2375일만큼만 계약금액 10만원이 예치된것과 같은 효과를 내면, 은행은 정상적인 인자를 지급해 준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납입 플랜이 가능하다.

6-1-5

같은 적금을 3회에 걸쳐서 불입한 경우이다.

1회차에 60만원(선납), 2회차에 10만원, 3회차에 50만원(이연)을 불입한다.

결과적으로 10만원을 2375일 예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적금이자는 정상적으로 지급된다.

 

03. 선납과 이연을 활용한 예

다시 강조하지만 선납이연은 적금이자가 예금이자보다 높은 경우에만 의미가 있고, 내가 굴릴 목돈이 있을 경우에 의미가 있다. 

 

전략의 요지는 이율이 높은 적금상품에 가입 후, 이연한 금액을 예금상품에 가입하여 이자를 두번 받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1200만원의 돈을 굴릴 예정이고 12개월 적금금리가 5%, 11~12개월 예금금리는 4%, 6개월 예금금리가 3%라고 가정해보자.

 

(1) 예금에만 투자한 경우:  4%에 해당하는 세전이자 48만원 수령

 

(2) 적금가 예금에 동시에 투자한 경우

 - 6-1-5 플랜에 맞게 첫달에 600만원 적금 불입

 - 100만원은 6개월 만기 예금(1) 불입, 만기시 적금 불입

 - 500만원은 11개월 만기 예금(2) 불입, 만기시 적금 불입

 

 적금이자: 325342원, 예금(1)이자: 15000원, 예금(2)이자: 183333원, 총이자: 523675원 수령

 예금이자로 환산 시 4.36%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경우는 예금과 적금 이자의 차이가 많이 나도 중간에 투자하는 금액의 이자를 높게 설정했을 때의 예이고, 투자 전에 시뮬레이셔은 꼭 해보기 바란다.